죽상경화증 콜레스테롤 심근경색, 뇌졸중 같은 급성 심혈관 질환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. 그러나 이 위기의 근원은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혈관 속에서 진행된 죽상경화증(atherosclerosis)입니다. 그리고 이 죽상경화증의 시작점이자 핵심 요인이 바로 ‘콜레스테롤’입니다. 콜레스테롤은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, 잘못된 식습관, 유전,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 내벽에 침착되어 죽종(plaque)을 형성합니다. 이렇게 형성된 죽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고, 때로는 파열되면서 혈관을 막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죽상경화증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방성 물질입니다. 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일부는 음식으로 섭취됩니다.
LDL (저밀도 지단백) | 흔히 '나쁜 콜레스테롤'이라 불림 | 과잉 시 혈관 내벽에 침착해 죽종 형성 |
HDL (고밀도 지단백) | '좋은 콜레스테롤' |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림 |
총콜레스테롤 | LDL + HDL + VLDL 등 총합 | 대략적인 지질 상태 평가 지표 |
중성지방 (Triglyceride) | 에너지 저장 형태 | 높으면 죽상경화증 위험 ↑ |
LDL 수치가 높고 HDL 수치가 낮을수록, 죽상경화증 발생 가능성도 함께 증가합니다.
죽상경화증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, 특히 LDL이 산화되면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죽종 형성의 첫 단추가 됩니다.
① 내피세포 손상 | 고혈압, 흡연 등으로 혈관벽 손상 |
② LDL 침착 | 손상 부위에 LDL 콜레스테롤 침착 |
③ 산화 LDL 형성 | 산화 스트레스로 LDL 변형 |
④ 면역 반응 유도 | 대식세포가 산화LDL을 흡수 → 거품세포화 |
⑤ 죽종 형성 | 점차 플라크가 커지고 혈관을 좁힘 |
⑥ 플라크 파열 | 불안정 플라크가 터지며 혈전 유발 |
콜레스테롤의 과잉은 단순한 혈관 좁힘을 넘어, 혈관 폐색과 심각한 심혈관 사건을 유발하는 시한폭탄입니다.
죽상경화증 콜레스테롤 건강검진에서 흔히 나오는 ‘지질 검사’ 결과는 숫자로 표현되지만, 그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
총콜레스테롤 | < 200 mg/dL | 200~239 | ≥ 240 |
LDL 콜레스테롤 | < 100 (고위험군: <70) | 100~159 | ≥ 160 |
HDL 콜레스테롤 | ≥ 60 (높을수록 좋음) | 40~59 | < 40 |
중성지방 | < 150 | 150~199 | ≥ 200 |
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은 LDL 수치를 70mg/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, HDL은 높을수록 좋습니다.
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.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, 운동 부족,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.
포화지방 섭취 | LDL 증가, HDL 감소 |
트랜스지방 | LDL 증가, HDL 강하게 억제 |
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| 중성지방 증가, 대사이상 유발 |
운동 부족 | HDL 감소, 대사기능 저하 |
비만 | LDL↑, 인슐린저항성 ↑ |
유전 | 가족성 고지혈증 등 선천적 요인 |
알코올 과다 | 중성지방 증가 유발 |
흡연 | HDL 감소, 혈관 내피 손상 |
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지만, 유전적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반드시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.
식단은 콜레스테롤 조절에서 가장 기본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. 지방 섭취를 줄이고, 항산화와 식이섬유를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.
귀리, 보리 | 수용성 식이섬유 ↑ → LDL 흡수 차단 |
연어, 고등어 | 오메가-3 풍부 → 중성지방 감소 |
견과류 | HDL 증가, 포만감 유지 |
녹황색 채소 | 항산화 성분 풍부, 산화LDL 억제 |
올리브오일 | 불포화지방산 → 혈관 보호 |
콩류 | 식물성 단백질로 LDL 감소 |
가공육 | 트랜스지방, 포화지방 함량 높음 |
튀긴 음식 | 산화지방 → 염증 유발 |
케이크, 과자류 | 단순당과 포화지방의 결합체 |
크림, 버터 | 포화지방 다량 포함 |
설탕, 탄산음료 | 중성지방 급증 유발 |
건강한 식습관만으로도 LDL 수치를 10~20%까지 낮출 수 있으며, 약물 치료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식이와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약물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. 특히 LDL 수치를 목표치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.
스타틴 |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| LDL 강력하게 저하, 항염 효과 병행 |
에제티미브 |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| 스타틴 병용 시 효과 상승 |
PCSK9 억제제 | LDL 수용체 분해 억제 | 주사제, 고위험군에 사용 |
피브레이트 | 중성지방↓, HDL↑ |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대상 |
오메가-3 제제 | 중성지방 낮춤 | 부작용 적고 보완요법으로 우수 |
특히 스타틴은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30~40%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입증되어, 죽상경화증 예방과 치료의 핵심 약제입니다.
약물과 식이요법 외에도, 꾸준한 운동, 금연,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전반의 관리가 콜레스테롤 조절에 필수적입니다.
운동 | 주 3 |
금연 | HDL 상승, 혈관 내피 기능 개선 |
수면 | 6~8시간 숙면, 대사 균형 유지 |
스트레스 관리 | 코르티솔 조절 → 지방 대사 안정화 |
체중 조절 | 내장지방 감소 → LDL↓, HDL↑ |
정기검진 | 6~12개월 간격 지질검사로 경과 확인 |
특히 운동은 HDL 수치를 증가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비약물 요법이며, 체중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.
죽상경화증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, 지나치면 죽상경화증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조용히 쌓여가는 혈관 속 콜레스테롤은 적극적인 관리 없이는 결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으며,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부를 수 있습니다. 다행히도, 우리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. 식단 개선, 운동, 약물 치료, 정기적인 검진까지 – 작은 습관의 변화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. 오늘 내 식탁, 내 하루의 움직임, 내 건강 체크 하나하나가 당신의 혈관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, 잊지 마세요.